교육과학기술부는 정부 보증 학자금을 대출받은 학생 64만명에게 올 연말까지 한시적으로 대출 이자의 일부를 환급해 줄 계획이라고 12일 밝혔다.
이는 지난 3월 정부가 발표한 서민생활 안정 대책에 따른 것으로, 당시 교과부는 추가경정 예산을 편성해 학자금 대출 금리의 10%를 정부가 지원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환급 대상은 2008년 1학기부터 2009년 1학기까지 정부 보증 학자금을 대출받은 학생으로 무이자 대출자(소득 1~2분위)를 제외한 총 64만명이다.
환급되는 금액은 올해 납부한 이자의 10%이며 1~6월 납부 이자에 대한 환급금은 이달 중에, 7~12월 납부 이자에 대한 환급금은 12월에 자동이체 통장을 통해 돌려받게 된다.
환급을 위한 별도의 신청 절차는 없으며, 자세한 내용은 국가장학기금 포털 사이트(www.studentloan.go.kr)나 한국장학재단 콜센터(☎1666-5114)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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