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證, 해외 네트워크 강화 톻한 IB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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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9-08-13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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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증권은 해외 IB(투자은행)역량 강화를 위해 세계 네트워크 구축에 집중하고 있다. 베트남, 홍콩, 상해, 미국, 영국 등에 법인을 차례로 설립했다. 특히 홍콩현지법인에 IB전담 본부를 신설하고 상해에도 투자자문회사를 설립해 양질의 투자 성공을 실현할 수 있는 플랫폼을 구축하고 있다.

글로벌 시장 분석력 강화에도 나섰다. 지난 2007년 홍콩에 최초로 해외 리서치센터를 신설한 이래 2008년에는 글로벌리서치센터로 확대 개편했다.

해외사업의 성패는 현지 시장 정보 선점 및 현지 주요 금융기관의 네트워크에 따라 좌우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최현만 미래에셋증권 대표이사 부회장은 "최근 몇 년 간 글로벌 기업이라는 목표를 위해 꾸준히 한 길을 걸어왔다"며 "시장상황이 악화될 때도 원칙을 고수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해외에 법인과 사무소를 개설하고 적합한 인력 선발 및 시스템 구축에 주력했다"고 강조했다.

특히 글로벌 영업 강화를 위한 인재 영입 부분이 특히 돋보인다. 미래에셋증권은 지난해 7월 씨티그룹 수석전략가를 지낸 아제이 카푸와 노무라증권에서 에너지 및 유틸리티 헤드를 지낸 로한 데지엘을 기업분석총괄헤드로 영입해 업계를 깜짝 놀라게 했다. 올해 초에도 2007년 아시아머니 선정 한국기업분석 애널리스트 1위에 오른 세계적인 분석가 이석제 전 씨티증권 상무와 산지브 라나(Sanjeev Rana)전 메릴린치 애널리스트를 영입했다. 

아주경제= 문진영 기자 agni2012@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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