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시장 분석력 강화에도 나섰다. 지난 2007년 홍콩에 최초로 해외 리서치센터를 신설한 이래 2008년에는 글로벌리서치센터로 확대 개편했다.
해외사업의 성패는 현지 시장 정보 선점 및 현지 주요 금융기관의 네트워크에 따라 좌우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최현만 미래에셋증권 대표이사 부회장은 "최근 몇 년 간 글로벌 기업이라는 목표를 위해 꾸준히 한 길을 걸어왔다"며 "시장상황이 악화될 때도 원칙을 고수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해외에 법인과 사무소를 개설하고 적합한 인력 선발 및 시스템 구축에 주력했다"고 강조했다.
특히 글로벌 영업 강화를 위한 인재 영입 부분이 특히 돋보인다. 미래에셋증권은 지난해 7월 씨티그룹 수석전략가를 지낸 아제이 카푸와 노무라증권에서 에너지 및 유틸리티 헤드를 지낸 로한 데지엘을 기업분석총괄헤드로 영입해 업계를 깜짝 놀라게 했다. 올해 초에도 2007년 아시아머니 선정 한국기업분석 애널리스트 1위에 오른 세계적인 분석가 이석제 전 씨티증권 상무와 산지브 라나(Sanjeev Rana)전 메릴린치 애널리스트를 영입했다.
아주경제= 문진영 기자 agni2012@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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