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구, 예비부부에 무료건강검진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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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9-08-13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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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영등포구는 결혼을 앞둔 예비부부들을 대상으로 무료건강검진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에 실시되는 검진 항목은 혈압, 간염, 혈당, 성병, 에이즈, 풍진, 흉부X-ray촬영 등 7개 항목으로 일반 병원에서 검진을 받을 경우 10만원대의 비용이 소요된다.

특히 혈압, 당뇨 등은 30대 발병, 진행할 가능성이 높은 질환으로 조기발견이 중요하고, 풍진은 임신 중 감염 시 태아기형을 초래할 수 있어 여성의 경우 항체형성여부 확인이 필수적이다. 최근 유행하고 있는 급성 A형 간염 역시 요주의 대상이다.

건강검진은 연중 실시하고 있으며 전날 저녁 10시부터 금식 후 관내 보건소를 방문하면 검사를 받을 수 있다. 검진결과는 검사 후 7~10일 후 확인할 수 있다.

보건소 관계자는 "결혼 전 건강검진은 배우자에 대한 이해와 배려 차원의 일이기 때문에 건강한 가정과 2세 출산을 위해서도 필요하다"고 말했다. 

아주경제= 임중진 기자 limjj@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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