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성동구 중소기업 종합지원센터는 관내 구직자들을 대상으로 맞춤형 직업교육 및 소자본 창업교실인 제화(製靴)기능 교실을 개설해 운영에 들어갔다고 13일 밝혔다.
이 교육은 노동부 산하 노사발전재단이 후원하는 제화 기능훈련원과 MOU를 체결해 진행하는 것으로 다음달 7일부터 10월말까지 8주간 과정으로 4시간씩 주3회 구민 30여명을 대상으로 실시된다. 경력 30년 이상의 전문가들이 구두수선, 가죽재단, 제품검수 포장 등 수제화 제조의 전 과정을 이론부터 실습까지 가르친다.
구는 저소득 실업자 및 취약계층 중에서 대상자를 우선 모집하며 수강료 전액 지원 외에도 1인당 식비 및 교통비 24만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교육 과정을 이수한 사람들에게는 자격증 취득과 해외이민 및 조기취업을 적극 알선할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갈수록 취업하기 어려운 상황에서 고부가가치 사업인 수제화 전문기능인 및 소자본 창업교실 훈련생이 많이 배출되면 일자리 창출은 물론 지역 경제 활성화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아주경제= 임중진 기자 limjj@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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