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제강, 2분기 영업손실 105억원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09-08-13 17:56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전년比 103.8%↓… 전기대비 적자폭 감소

동국제강이 2분기 영업손실 105억원을 기록했다. 전년대비 실적은 감소했지만, 1분기에 비해 적자폭은 감소했다.

동국제강은 2분기 매출 1조632억원, 영업익 105억원을 기록했다고 13일 밝혔다. 전년동기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29.0%, 103.8%씩 감소했다.

동국제강 관계자는 “실적 악화 원인은 주력인 후판 제품 가격 약세와 세계 금융위기에 따른 수요 감소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또 “특히 고가 수입 원자재 재고가 소진되기 전에 선제적 추가 가격 인하로 불가피했다”며 “단 환율 하락 영향으로 2분기 외화관련 이익이 발생했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지난 1분기 대비로는 적자폭이 큰 폭(86.5%) 감소했으며, 당기순이익 역시 140.7% 상승한 1438억원이었다.

상반기 전체로는 매출 2조3143억원, 영업손실 885억원을 기록했다.

한편 연산 150만t 생산능력의 동국제강 당진 후판 신규공장 건설이 마무리단계에 돌입했다. 현재 설비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으며 오는 10월 말 시제품 생산이 시작할 예정이다.

신규 공장이 본격화되면, 고부가가치 후판 제품 시장으로의 확대로 매출 1조원 증가, 수익성 개선 효과가 기대된다.

아주경제= 김형욱 기자 nero@ajnews.co.kr
(아주경제=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