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벨트, 50주년 맞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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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9-08-14 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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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59년 볼보차 엔지니어 닐스 볼린 개발

   
 
50년 전 세계 최초로 3전식 안전벨트를 개발한 볼보차 엔지니어 닐스 불린. (사진=볼보차코리아)

자동차 역사 120년 동안 개발된 안전장치 중 가장 위대한 발명품으로 꼽히는 3전식 안전벨트가 탄생 50주년을 맞았다.

볼보자동차코리아는 지난 1959년 8월 13일 자사 엔지니어였던 닐스 볼린(Nils Bohlin)이 50년 전 세계 최초로 이를 개발해 선보였다고 밝혔다.

특히 볼보차는 이를 타사 자동차 메이커들이 사용할 수 있도록 허가해 그때부터 현재까지 약 100만명 이상의 운전자가 목숨을 구할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볼보차의 안전벨트 탄생 50주년 기념로고.
미국의 경우 지난 2004년 한해에만 안전벨트 착용으로 인해 1만5200명이 교통사고로부터 목숨을 구할 수 있었으며, 이로인한 사회적 비용도 500억 달러 감소했다.

유럽 역시 안전벨트 착용으로 인해 교통사고 사망률이 40% 감소했으며, EU국가에서도 1만 명이 넘는(2005년 1만1700명)이 교통사고에서 살아난 것으로 추정된다.

김철호 볼보자동차코리아 대표는 “탑승자 안전은 단순 개인의 문제가 아닌 사회가 함께 고민해야 될 과제”라며 “앞으로도 볼보차는 전세계적으로 그 가치를 인정받는 안전장치를 개발키 위해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아주경제= 김형욱 기자 nero@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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