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제철이 지난 2분기 121억원의 영업적자를 기록했다. 1분기에 이어 적자는 계속됐지만, 적자폭이 큰 폭 감소하며 실적이 호전되는 추세를 보였다.
14일 공시에 따르면, 대한통운은 올 2분기 매출액은 6049억원, 영업적자 121억원을 기록했으며, 경상이익은 66억원을 흑자전환했다.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23.5% 감소하고, 영업익 역시 적자전환했다.
하지만 지난해 4분기 1057억원의 영업적자를 기록한 이래 적자폭이 계속 줄어 2분기에 바닥을 찍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지난 6월에는 영업이익 113억원을 기록 7개월만에 월 단위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이 관계자는 “철강경기가 바닥을 찍고 상승 추세에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며 “2분기부터 재고 감소로 인해 제품가격이 오르고 있는데다 하반기 경기가 나아저 철강제품 실수요가 살아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동부제철의 2009년 상반기 영업실적언 매출액 1조2759억원, 영업적자 720억원, 경상적자 805억원을 기록했다.
아주경제= 김형욱 기자 nero@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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