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선식품 부문에서는 ‘행복한 콩’ 두부 제품 매출이 전년 대비 23% 했하였으며, 냉장식품 프리미엄 브랜드인 프레시안 제품 및 계란의 판매호조로 육가공 부분 매출도 전년 대비 20% 성장했다.
전분당 생산업체인 신동방CP와 식용유 생산업체 삼양유지의 판매대행을 하면서 두 회사의 매출액 680억원이 CJ제일제당 매출액에 포함된 것도 매출 증가에 큰 원인이 됐다고 분석했다.
바이오 부문에서는 가축 사료용 필수 아미노산인 라이신 생산과정에서 수율(원료 추출량 대비 라이신 추출량 비율)을 세계 최고 수준으로 끌어올리면서 생산원가를 낮췄다.
또 핵산 가격이 호조를 보이면서 해외 바이오 계열사(인도네시아 PT CJI, 중국 요성 등)의 지분법 이익이 289억을 기록했다. 해외 바이오 계열사의 매출 성장율은 전년 대비 37.9%에 이른다.
그러나 매출이익률은 작년 33.1%에서 28.3%로 떨어졌다. 특히 소재식품 부문에서 매출이익률이 19.8%에 그쳐 전년 25.0%에 비해 5.2%p 급감했다.
CJ제일제당은 고환율로 인한 사용원가 상승을 내부적으로 흡수하기 위해 강력한 원가개선활동과 함께 단기 판촉 활동을 지양하는 전사적인 경비 감축 노력을 하고 있다. 이에 따라 2009년 상반기 매출액 대비 판매관리비(광고비 포함) 비율은 전년 대비 2.7%p 감소했다.
아주경제= 박상권 기자 kwon@ajnews.co.kr
(아주경제=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