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정치권, 8.15 '비핵화'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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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9-08-15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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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일본 정치권은 각각 담화를 내고 핵 폐기의 당위성 등을 강조했다.

여당인 자민당은 "미국과 러시아 양국을 중심으로 핵무기 감축의 기운이 높아지고 있다"며 "북한을 비롯해 새롭게 핵을 보유하려는 나라는 용서할 수 없다"고 밝혔다.

공동 여당인 공명당은 "일본은 핵무기의 비인간성을 세계에 호소하며 리더십을 발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제1 야당인 민주당은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손잡고 나가겠다"며 "과거 역사의 교훈과 반성을 미래의 평화로 이어지도록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야당인 사민당은 "일본이 핵무기 폐기 운동의 선두에 나서야 한다"고 말했고 국민신당도 "재차 전쟁으로의 길을 가서는 안된다"고 지적했다.

야당인 공산당은 "아소 다로(麻生太郞) 정권이 미국의 핵 전력에 의존한다"고 비판했다.

아주경제= 신기림 기자 kirimi99@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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