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플루감염 국내 첫 사망자 발생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09-08-15 14:02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신종플루로 인한 국내 사망자가 처음으로 발생했다.

15일 보건복지가족부 중앙인플루엔자대책본부는 지난 1일부터 5일까지 태국으로 여행을 다녀온 경남지역의 55세 남성이 발열, 인후통 등 감염증세를 보이다가 15일 오전 8시30분 급성 폐렴합병증으로 숨졌다고 밝혔다.

이 남성은 귀국후 사흘뒤인 8일부터 감기증상이 나타났으며 10일 몸상태가 악화돼 모 대학병원에서 입원치료를 받아왔다.

질병관리본부 관계자는 "이 환자에 대한 검체를 채취해 역학조사결과 신종플루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면서 "병원측이 보고한 바에 따르면 갑작스레 급성폐렴-패혈증으로 악화돼 사망했다"고 설명했다.

이 남성은 평소에 건강했으며 다른 질병은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보건당국은 사망자의 정확한 사망원인을 밝히기 위해 정밀조사를 벌이고 있으나 유족들의 반대로 부검은 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복지부는 이날 오후 3시 사망자 발생과 관련한 브리핑을 실시할 예정이다. /연합

아주경제= 인터넷뉴스팀 기자 news@ajnews.co.kr
(아주경제=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