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노동신문 광복절사설, "강성대국"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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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9-08-15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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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6.15/10.4선언 다시 거론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5일 광복 64주년 기념 사설에서 전 주민들에게 2012년을 목표로 한 '강성대국' 달성을 위한 "총진군"에 박차를 가할 것을 촉구했다.

'당의 영도 따라 위대한 수령님의 부강조국 건설위업을 빛나게 실현해 나가자'는 제목의 사설에서 신문은 남북통일이 고 김일성 주석의 "간곡한 유훈이며 민족지상의 과업"이라며 "6.15공동선언과 10.4선언의 기치를 높이" 들고 '통일투쟁'을 "더욱 과감히" 벌여 나갈 것을 주문했다.

신문은 일제로부터의 광복이 김일성 주석의 공적이며 이 항일투쟁에서 김 주석이 "선군의 시원을 열어놓고 백전백승의 선군사상과 전통을 마련해 사회주의 강국건설의 만년초석을 다져" 놓았다고 선전했다.

또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선군정치'는 이러한 김 주석의 "선군영도 업적을 빛나게 구현하여 독창적인" 방식을 확립한 것이라고 김 위원장의 선군정치의 정당성을 강조했다.

신문은 이날 김일성 주석을 "사회주의 조선의 시조로 천세만세 높이 받들어" 나갈 것과 김정일 위원장을 "절대적으로 믿고 따르며, 정치사상적으로 목숨으로 견결히 보위"할 것을 주문했다.

한편 노동신문은 2007년 광복 62주년 기념사설에서는 한미 을지포커스렌즈 합동군사연습을 비난했으나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오는 17일부터 27일까지 진행되는 '을지프리덤가디언(UFG)' 연습에 대해선 언급하지 않았다. /연합

아주경제= 인터넷뉴스팀 기자 news@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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