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주식형펀드가 4주째 플러스 행진을 이어갔다.
16일 펀드평가사 제로인에 따르면 15일 기준 설정액 10억원 이상인 국내주식펀드(447개)가 평균 0.80% 수익률을 달성해 4주째 연속 플러스를 기록했다. 반면 해외주식형펀드는 5주 만에 마이너스로 돌아서 수익률 -1.71%를 기록했다.
코스닥시장 강세로 대형주는 상대적으로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중소형주펀드(172개)는 2.32% 수익률을 기록한 반면 코스피200지수를 추종하는 인덱스펀드(103개)는 -0.32%에 그쳤다.
개별 펀드별로는 IT주 강세로 '하나UBS IT코리아증권 1(주식)Class A'가 5.41%로 가장 높았다. 이어 중소형주 투자 비중이 높은 '알리안츠Best중소형증권[주식](C/B)'(3.13%), '유리스몰뷰티증권[주식]C/C'(2.81%), '우리부울경우량기업플러스증권1[주식]A1'(2.75%), '마이트리플스타증권[주식_C/A'(2.26%)등이 좋은 성적을 냈다.
해외주식형펀드는 원자재값 하락과 최근 연속 상승에 따른 부담으로 러시아펀드(19개) -2.77%가 가장 저조한 수익률을 보였다. 중국펀드(118개) -1.47%, 브라질펀드(20개) -0.57%, 인도펀드(25개) -0.27% 등도 수익률이 일제히 하락했다.
상품별로는 '템플턴이스턴유럽증권자(주식)Class A'가 유럽주식 호조세로 2.13%를 기록하며 주간 성과 1위를 차지했다.
인도 및 중국에 투자하는 '신한BNPP봉쥬르인디아증권자(H)[주식](종류A1)'와 'PCAChinaDragonAShare증권A- 1[주식]Class A'는 각각 -6.07%, -5.81%로 최하위권에 머물렀다.
채권금리 상승에 중장기채권 하락세가 두드러졌다. 일반채권펀드(47개) 0.09%, 초단기채권펀드(4개) 0.03%은 선방한 반면 일반중기채권펀드(18개)와 우량채권펀드는 각각 -0.03%로 부진했다.
일반주식혼합펀드(71개)와 일반채권혼합펀드(206개) 수익률은 각각 0.22%, 0.17%로 집계됐다.
아주경제= 문진영 기자 agni2012@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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