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이즈미 준이치로(小泉純一郞), 아베 신조(安倍晋三) 전 일본 총리가 일본의 '종전 기념일'인 15일 도쿄 야스쿠니(靖國)신사를 각각 참배했다.
아베 전 총리는 참배 후 기자들에게 "오늘은 영령에 존중하는 뜻을 표하기 위해 참배했다"고 말했다.
고이즈미 전 총리는 이날 참배 이유를 묻는 질문에는 아무런 말도 하지 않았다.
종전기념일의 야스쿠니신사 참배는 고이즈미 전 총리가 4년 연속, 아베 전 총리는 2년 연속이다.
하토야마 구니오(鳩山邦夫) 전 총무상도 참배를 한 뒤 "여기에 아소 다로(麻生太郞) 총리가 오지 않았다. 이런 말도 안 되는 일이 있는가. 정말로 분노를 느낀다. 분하다"라고 아소 총리를 비난했다.
한편 아소 다로 총리는 이날 일본 무도관에서 열린 전국 전몰자 추도식에 참가했다. 그는 최근 종전기념일의 야스쿠니신사 참배에 대해 "계획이 없다"고 밝힌 바 있다./ 연합
아주경제= 인터넷뉴스팀 기자 news@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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