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정은 회장, 오후 늦게 김정일 위원장 면담할 듯(3보)

15일 방북 일정을 하루 더 연기한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이 이날 오후 김정일 국방위원장을 만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그룹에 따르면 현정은 회장은 당초 15일 귀환할 예정이었으나 북한 당국과 조율해 방북 일정을 하루 더 연장, 16일 귀환하기로 했다.

현대그룹 관계자는 "현 회장 일행에 체류 일정이 하루 더 연장됐다"며 "곧 통일부에 체류 연장 신청을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또한 현 회장과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과의 면담은 아직 성사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이날 오후 늦게 현 회장과 김정일 위원장의 면담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아주경제= 김병용 기자 [e-ma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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