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모넬라균 감염 햄버거 고기를 리콜(본보 7일자 참조)한 미국 캘리포니아주의 소고기 육가공 공장 비프 패커스가 지난해에는 소 처리 규정을 위반한 것으로 드러났다.
미국 농무부 조사관들은 지난 3월, 근로자들이 소를 도살장으로 몰고 가는 과정에서 전기 충격 막대를 사용한 것을 확인했다.
조사관들의 자료기록에는 전기 충격으로 기절한 세 마리의 소가 끌려 가면서 족쇄가 채워지고 피를 빼내기 위해 매달렸다고 기록돼 있다.
전문가들은 기절한 소가 끌려갈 때 도살장 주변 바닥 배설물로 인해 살모넬라균이나 대장균에 감염될 가능성이 높아진다고 전했다.
<헬스코리아뉴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