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 국내 첫 ‘마트슈랑스’ 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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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9-08-17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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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플러스가 대형마트 최초로 매장 내에서 보험설계 서비스를 선보인다.

홈플러스(회장 이승한)는 LIG손해보험과 제휴를 맺고 17일 서울 영등포점에 고객 맞춤형 서비스 '마트슈랑스(Martsurance)'를 오픈한다.

'마트슈랑스'란 마트(mart)와 보험(insurance)의 합성어로, 대형마트 안에서 직접 보험상품의 설계상담과 가입이 가능한 보험판매방식을 말한다.

이번 마트슈랑스는 국내 최초의 고정형 입점 매장에 전문 보험컨설턴트를 투입, 기존 임시 매대에서 단순한 상품 가입만을 유도하던 방식을 벗어나 장기적이고 체계적인 보험 설계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또 고객 특성에 맞춘 서비스가 부족했던 홈쇼핑판매 방식의 단점까지 보완할 수 있게 됐다.

특히 주말과 공휴일에도 오전 1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영업, 자유로운 시간에 보험설계를 받을 수 있어 고객들의 이용 편의를 높였고, 취급 상품도 의료실비보장, 어린이보험, 운전자·자전거보험 등 LIG손해보험 전 상품으로 확대했다. 

현경일 홈플러스 상무는 “양사의 이번 시도는 단순한 임대 입점이 아니고 전략적 제휴를 통해 고객에게 더 많은 혜택을 제공하는 혁신적인 금융 서비스”라며 “앞으로 공동 마케팅을 강화해 유통·보험업계의 서비스 수준을 업그레이드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아주경제= 박상권 기자 kwon@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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