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산업용 전력판매량 0.8%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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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9-08-17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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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산업용 전력판매량이 1787만2000MWh로 지난해 같은 기간(1772만6000MWh)에 비해 0.8% 증가했다. 전체 전력판매량도 3243만1000MWh로 1.3% 증가했다.

지식경제부 전기위원회는 지난달 전력판매 및 전력시장거래 동향을 분석해 18일 이 같이 밝혔다.

산업용 전력판매량(전체의 55.1%)의 경우 반도체(3.5%), 석유정제(5.5%), 조선(6.7%) 업종이 오름세를 보였다. 지경부는 자동차업종의 감소폭이 6월 11.6% 하락한데 비해 지난달 -0.9%로 둔화된 것이 전략 사용량을 늘린 것으로 분석했다.

반면 화학제품의 전력사용량 증감율은 전년 대비 7.2% 하락해 가장 많이 떨어졌다. 이어 펄프종이(-4%), 조립금속(-2.7%), 섬유(-2.1%), 철강(-1.1%), 자동차(-0.9%) 등이 뒤따랐다.

주택용 및 일반용 전력판매량은 476만3000MWh, 777만1000MWh로 전년 대비 각각 1.4%, 1.9% 증가했다. 기온하락에 따른 냉방수요 감소인 것으로 지경부는 풀이했다.

교육용과 농사용은 8.7%, 7.6%씩 증가했다. 이에 대해 지경부는 학교의 신·증축과 학습설비 확충, 재배규모 증대 및 설비 대형화 추세가 각각 요인이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밖에 심야전력의 경우 난방수요 감소와 계속되는 감소 추세에 따라 5.5% 감소했다고 전했다.

지난달 전력거래량은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0.5% 증가한 346억5000kWh를 기록했다. 지난달 평균기온은 24.1℃로 작년 7월 25.9℃보다 1.8℃ 하락한데 따라 냉방수요가 감소했으나 오히려 전력거래량은 는 것이다.

전력의 거래가격은 전년 동월 대비 계통한계가격(SMP)과 평균구입단가(정산단가)가 각각 43.6%, 25.9% 각각 하락했다. 이는 LNG와 유류 등 주요 연료의 가격이 하락하고 발전기 계획예방정비량이 감소하자 저렴한 기저발전량이 증가함에 따른 것이다.

한편 7월 중 최대 전력 수요는 20일 오후 3시의 6080만1000kW로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3.2% 감소했으나 전력공급 예비율은 18.6%로 안정적 수준을 유지했다.

아주경제= 차현정 기자 force4335@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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