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여성암전문병원은 오는 25일 오후 7시 이대목동병원 김옥길홀에서 여성암 환우 행복찾기 프로젝트라는 주제 하에 'Freedom Against Cancer' 콘서트를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콘서트는 원자력국제협력재단(KONICOF)의 국내외 저소득층 암 진단 및 치료 후원 사업인 '희망의 날개(PACT)'와 여성암 치료 특화 병원인 이대여성암전문병원이 협력해 암 환자 및 가족들을 위한 것으로 음악을 통해 희망과 긍정의 에너지를 전달하고 암 극복 의지를 고양시키고자 기획됐다. 콘서트 관람을 원하는 사람은 누구나 무료로 참석할 수 있다.
가수 김현철이 진행을 맡아 관객들과 대화를 나누는 '스토리텔링(Story-telling)' 형식으로 진행되는 이번 콘서트는 이은미, 시크릿 재즈밴드 등 유명 뮤지션은 물론 이대여성암전문병원 유방암 환우회인 '이유회'의 공연 등 환자 및 의료진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진행된다.
또 이날 콘서트에는 '희망의 날개(PACT)' 후원금 모금을 실시해 국내 소아암 환자 및 기초생활수급자, 저소득층 암 조기 진단 및 치료에도 기여할 예정이다.
원자력국제협력재단의 윤세준 사무국장은 "'희망의 날개' 사업이 이번 콘서트를 통해 처음으로 암 환자는 물론 가족들에게 정서적 지원까지 제공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향후에도 암 환자 및 가족들을 위한 다양한 지원사업을 펼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희망의 날개(PACT)'는 국제원자력기구(IAEA)가 지난 2004년부터 저소득 국가 암환자들을 위해 국제보건기구(WHO)와 함께 실시해온 암 진단 및 치료 후원 사업으로 국내에는 2007년 한-IAEA 50주년을 기점으로 원자력국제협력재단 주관으로 실시되고 있다.
아주경제= 최용선 기자 cys4677@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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