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공학회, 대학생 자작자동차대회 개최

2008대학생 자작자동차대회 경기 모습                                   (사진=한국자동차공학회)

한국자동차공학회가 오는 20일부터 22일까지 춘천모터파크에서 ‘2009대학생 자작자동차대회’'를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올해로 3회째인 대회에서는 전국 73개 대학 105개 팀이 오토바이 엔진(125CC)을 이용해 직접 자동차를 설계, 제작해 겨루게 된다.

대회 방식은 오프로드에서 가속과 스피드, 내구성능을 겨루는 경주부문과 학생들의 창의적이고 기발한 아이디어를 평가하는 신기술 디자인 부문으로 나뉜다.

대회 첫날인 20일에는 차량이 규정에 맞게 제작됐는지 여부와 가속 및 제동 성능을 평가하고 21일에는 경주부문 예선과 준결승전, 개막전과 함께 춘천 시내 주행을 통해 주행능력을 검증받는다. 22일에는 패자부활전과 결승전이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특별행사로 대회기간 중 현대차 아반떼 LPi하이브리드 차량 시승행사와 GM대우 레이싱팀인 ‘임팩트’의 경주 시범도 준비돼 있다. GM대우와 대학생들이 직접 만든 포뮬러카도 대회기간 중 전시된다.

대회에는 총 1500여만원의 상금과 부상이 걸려 있다. 참가 학생들을 위해 팀당 30만원씩의 지원금이 지급되기도 했다.

아주경제= 이정화 기자 [e-mail]
(아주경제=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