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원회는 공적자금 회수율이 매년 상승해 지난 6월말 현재 55.7%를 기록했다고 17일 밝혔다.
금융위에 따르면 지난 1997년 11월부터 올해 6월까지 모두 168조6000억원의 공적자금이 지원됐으며 이중 93조8000억원이 회수됐다.
공적자금 회수율은 2006년말에는 50.3%였으며 2007년말 53.4%, 2008년말에는 55.4%로 상승한 바 있다.
특히 한국자산관리공사의 부실채권정리기금은 같은 기간 38조5000억원을 지원해 부실채권을 매입한 뒤 매각을 통해 42조5000억원을 회수해 110.3%의 회수율을 기록했다.
지난 6월 공적자금은 대투증권에 사후손실보전 출연금으로 예금보험공사에서 1000만원이 지급됐으며 제일은행과 현투증권, 한아름금고 등의 자산매각과 출연금 정산을 통해 955억원이 회수됐다.
아주경제= 민태성 기자 tsmin@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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