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 10명 가운데 9명, '인맥광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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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9-08-17 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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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이 가장 신뢰하는 광고 형태는 ‘지인의 추천’인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정보미디어 기업 닐슨컴퍼니에 따르면 최근 전 세계 50개국 2만5420명의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가장 신뢰하는 광고 형태’에 대해 온라인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90%의 응답자들이 ‘지인의 추천’을 1위로 꼽았다.

이어 70%의 소비자들이 ‘온라인에 나타난 소비자들의 의견’과 ‘브랜드 웹사이트’를 각각 신뢰하는 광고 형태라고 응답했으며 ‘신문 기사/논설’(69%), ‘브랜드 후원활동’(64%), ‘TV광고’(62%) 등이 뒤를 이었다.

한국 역시 전 세계와 마찬가지로 ‘지인의 추천’(89%)이 1위를 기록했고, 다음으로는 ‘온라인 의견’(76%), ‘신문기사/논설’(68%), ‘브랜드 웹사이트’(64%), ‘TV광고’(59%) 순으로 나타났다.

전 세계 소비자들이 가장 신뢰하는 광고 형태로 나타난 ‘지인의 추천’은 리투아니아와 루마니아, 이집트를 제외한 모든 국가에서 80% 이상의 높은 신뢰도를 나타냈으며, 특히 뉴질랜드(96%)와 포르투갈, 남아프리카, 아랍에미리트(각각 95%)에서 가장 많이 신뢰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은 89%의 응답자가 ‘지인의 추천’을 신뢰한다고 응답해 조사 국가 중 40위를 기록했다.

이에 대해 신은희 닐슨컴퍼니 코리아 대표이사는 “지난 2년 동안 소비자 제작 미디어는 현재 약 1억 개가 넘을 정도로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며 “이에 따라 소비자들은 TV, 신문, 잡지 등에 실리는 광고주 주도형의 광고뿐만 아니라, 다른 소비자의 경험에 근거한 보다 현실적인 메시지에 귀 기울이는 경향이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아주경제= 박상권 기자 kwon@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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