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너럴모터스(GM)가 소형차 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할 전망이다.
17일 월스트리트저널(WSJ)은 GM이 4000달러 정도의 저가 소형 승용차를 아시아에서 생산하는 방안을 고려 중이라고 보도했다.
GM의 닉 라일리 국제경영 담당 부사장은 지난 15일 브라질 상파울루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인도 타타자동차가 2500달러짜리 미니카 '나노'를 들고 나왔을 때 모든 자동차제조사가 관심을 보였다"며 "GM도 4000달러 선의 미니카 시장을 살펴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GM은 나노만큼 저렴한 차를 생산하지는 않을 것"이라면서도 "아시아 시장에서 저가 자동차 생산을 시작할 가능성이 높다"라고 말했다.
GM은 이미 중국계 합작회사들과 함께 수출용 초소형 미니밴을 생산 중에 있다.
아주경제= 신기림 기자 kirimi99@ajnews.co.kr(아주경제=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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