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권 1인당 생산성, 인건비 절반 수준 악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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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9-08-17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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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기 여파로 은행권의 생산성이 크게 악화되면서 인건비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국민은행을 비롯해 신한ㆍ우리ㆍ하나ㆍ기업ㆍ외환은행 등 주요 6개 은행의 1인당 평균 순익은 1594만원에 그쳤다.

지난해 은행권의 1인당 평균 순익 6385만원과 비교하면 반기로 계산했을 때 생산성은 절반 수준으로 악화된 것이다.

상반기 은행들이 급여와 복리후생비를 포함해 상반기 1인당 인건비로 평균 3577만원을 지급했다는 점을 감안하면 직원 1명당 인건비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는 금액을 번 것에 그친 셈이다.

외국계은행을 포함할 경우 SC제일은행이 상반기 3700만원의 급여를 지급해 가장 많았고 한국씨티은행이 3650만원을 지급했다.

국내은행 중에는 신한은행이 3260만원으로 가장 많은 1인당 평균급여를 기록했으며 국민(2880만원), 우리(2837만원), 하나(2300만원)은행이 뒤를 이었다. 

아주경제= 민태성 기자 tsmin@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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