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디생명과학, 천연물 관절염치료제 특허 출원

천연물신약 개발전문 벤처기업 와이디생명과학은 지난 12일 '오미자, 황금 및 해동피 복합추출물을 포함하는 관절염 예방 및 치료용 조성물(YD101)'에 대한 국내 특허를 출원(출원번호 10-2009-0074315)했다고 17일 밝혔다.

기존 화학합성 관절염치료제의 경우 위염 유발 등 부작용의 위험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돼 왔으나 천연물 관절염치료제의 경우 부작용의 위험이 상대적으로 덜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제약업계에 따르면 국내 관절염 치료제 시장은 2009년 기준 연간 5000억원 규모로 추정되며 세계 시장규모는 약 160억불로 추정되고 있고 매년 10% 이상의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와이디생명과학 이진우 대표는 "천연물 신약의 경우 기존에 한약재 등으로 널리 사용되던 물질을 기반으로 개발되는 신약이므로 안전성이 뛰어나며 2010년 임상2상 진입(천연물신약의 경우 임상1상 면제)을 목표로 연구에 매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와이디생명과학은 서울테크노파크(서울시 노원구 소재) 입주 벤처기업으로 그 동안 관절염치료제, 췌장염치료제, 비만억제물질 등 천연물을 소재로 하는 신약을 개발해온 전형적인 연구개발 벤처기업이다.

이미 지난 5월 '천연 추출물을 유효성분으로 이용한 급성 췌장염 치료제'에 대한 특허를 출원한 바 있다.

아주경제= 최용선 기자 [e-ma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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