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용은 고향 제주도, 축하분위기 '들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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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9-08-17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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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메이저골프대회에서 아시아인 최초로 우승한 양용은 선수의 고향 제주도가 그를 축하하는 분위기로 들썩이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이날 아침 양 선수가 타이거 우즈를 꺾고 우승을 차지한 직후 도청사 건물의 가로 전광판에 <"바람의 아들 양용은" 아시아 최초 메이저 골프대회 제패를 축하합니다>는 글귀를 띄웠다.

또 제주시 광양로터리의 대형 LED 전광판에는 양 선수가 우승에 감격스러워 어퍼컷 세리머니를 하는 사진과 우승 트로피를 번쩍 들어올리는 사진을 바탕으로 그가 '제주의 아들'임을 강조하는 큼직한 글씨를 박은 화면을 내보내고 있다.

도는 제주공항으로 통하는 길목인 신제주 해태동산과 제주시 오라골프장 입구 오거리에 대형 축하아치를 세우는 작업에 들어갔으며, 그가 태어난 서귀포시 대정읍 신도1리와 부모가 현재 거주하는 남원읍 남원1리 거리에 현수막을 게시했다.

제주도는 양 선수가 미국의 골프대회 일정을 마치고 귀국해 고향을 방문하게 되면 도지사가 공항으로 나가 영접한다는 계획을 세우고, 그날을 벌써부터 손꼽아 기다리고 있다.

도내 골프장업계도 양 선수의 기쁨을 함께 나누고 있다.

그가 프로골퍼로 입문하는 데 도움을 준 오라골프장을 비롯한 도내 26개 골프장은 일제히 경축 현수막을 내걸어 쾌거를 축하하며 전 세계의 골퍼들을 손짓하고 있다.

제주시 한라산골프장은 18∼19일 이틀에 걸쳐 1인당 10만8천원인 그린피를 4만원으로 파격 할인하는 이벤트에 들어갔다.

인터넷뉴스팀 news@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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