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31일 완공된 SK텔레콤의 투모로우 시티. SKT는 투모로우 시티를 통해 인프라 역량을 집중하고 신규시장 진출 확대를 추진할 예정이다. |
SK텔레콤은 ‘살기 좋은 도시’, ‘일하기 좋은 도시’, ‘운영하기 좋은 도시’를 만들기 위한 u-시티 사업에 집중하고 있다.
전 세계 최초로 도시 전체 인프라의 효율적 운영을 가능케 하는 통합 인프라 플랫폼을 개발·제공하는 것이 SK텔레콤 u-시티 사업의 궁극적인 목표다.
SK텔레콤은 SK C&C, SK건설, SK에너지 등 그룹 관계사가 갖추고 있는 환경·통신·교통·에너지의 도시 인프라 제반 역량을 한 데 모아 u-시티 사업을 신규시장 진출의 교두보로 삼을 계획이다. 이를 바탕으로 한 글로벌 시장 확대를 통해 새로운 사업기회도 창출할 것을 기대하고 있다.
실제로 지난 2006년부터 SK텔레콤은 충남 연기군의 u-행복도시 전략계획수립(USP)사업에 이어 인천경제자유구역(IFEZ) 투모로우 시티(Tomorrow City) 체험관 구축, 판교 u-시티 구축, 중국 베이징컬처시티(BCC) 사업 등 국내·외에서 u-시티 관련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송도 신도시의 핵심 부지에 들어선 투모로우 시티에서는 유비쿼터스 기반의 미래도시를 직접 체험할 수 있다.
약 1000억원을 투자해 세운 투모로우 시티에는 미래 도시의 모습을 생생히 볼 수 있는 u-시티 체험관과 지하철, 광역버스, 택시 등을 연결하는 복합환승센터, 유비쿼터스 기술이 적용된 쇼핑몰 등이 있다.
외국에서도 본격적인 u-시티 조성 사업이 펼쳐질 예정이다.
중국 BCC사업은 북경시의 유일한 국가급 경제 기술 개발구역(BDA) 내 약 6만평 규모의 부지에 문화콘텐츠·디자인 산업 중심의 복합산업단지를 건설하는 u-시티 조성 사업이다.
SK텔레콤 BCC추진단은 올해 안에 종합 기본 구상을 완료한 후 내년 상반기 내 모든 관련 인허가 프로세스를 완료할 계획이다.
이 외에도 인도·베트남·카자흐스탄·카타르 등 해외 u-시티 사업 발굴을 추진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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