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수산식품 분야 연구·개발(R&D) 및 투자 효율화 방안에 대한 논의가 본격화 된다.
농림수산식품부는 18일 서울 양재동 교육문화회관에서 과학기술계 대표 60명으로 '농림수산식품 과학기술위원회 분과위원회'를 구성하고 제1차 합동회의를 열었다고 밝혔다.
총 4개의 분과위는 각 15명씩 참여해 전문 분야별 사안을 기술적으로 검토하게 된다. '농림수산식품 과학기술위원회'가 벌일 심의 활동도 지원한다.
박은우 서울대 농생대 학장이 정책기획 위원장을 맡게 됐다. 녹색성장 및 신성장동력에는 유왕돈 진매트릭스 대표, 기반기술은 이무하 한국식품연구원 원장, 현장실용기술은 최양도 서울대 농화학과 교수가 위촉됐다.
이날 열린 합동회의에서는 분과위의 구성과 운영 방안, 농림수산식품 연구·개발 현황과 미래 전망, 투자 실적 등을 보고받았다. 분과위는 19∼21일 분과위별 회의를 열고 '농림수산식품 R&D 중장기 계획'을 세우기 위한 주요 정책과제와 전략 기술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장태평 장관은 위촉식 특강에서 "기술 개발이 새로운 농식품 시대를 개척하는 견인차가 돼야한다"며 "연구자 중심이 아닌 현장 중심의 기술로 거듭날 수 있도록 분과위가 새 R&D 청사진을 제시해달라"고 당부했다.
아주경제= 차현정 기자 force4335@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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