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아이파크시티는 숲, 계곡, 대지, 물의 파동, 지평선 등 자연을 모티브로 파크(Park), 빌리지(Village), 시티(City), 워터(Water), 필드(Field) 등 총 5개 타입으로 구성된다. 사진은 생태하천 조감도. |
현대산업개발이 야심차게 추진하고 있는 '수원 아이파크시티'가 9월초 일반에 분양된다.
현대산업개발은 경기 수원시 권선구 권선동 일대 100만㎡를 주거시설과 테마쇼핑몰, 복합상업시설, 공공시설 등으로 복합개발하는 수원아이파크시티를 내달부터 순차적으로 분양한다고 18일 밝혔다.
총 6594가구가 들어서며 이 가운데 4384가구가 일반 분양 예정이다.
현대대산업개발은 1차로 1블록 543가구와 3블록 793가구 등 1336가구를 분양에 들어갈 계획이다. 1블록은 지하2 지상14층 10개동, 3블록은 지하2 지상14층 15개동 규모다. 공급주택은 두 블록 모두 전용면적 84~202㎡로 구성된다.
분양가는 상한제가 적용돼 3.3㎡당 1200만원 대에서 책정될 전망이다.
현대산업개발은 세계적인 건축가 벤 판 베르켈(UN스튜디오)과 네덜란드를 대표하는 조경설계가인 로드베이크 발리옹과 함께 부지내의 하천을 복원하고 독특한 디자인의 아파트 입면을 개발하는 등 차별화된 친환경 디자인 도시를 조성할 계획이다.
아파트 입면은 숲, 계곡, 대지, 물의 파동, 지평선 등 자연을 모티브로 파크(Park), 빌리지(Village), 시티(City), 워터(Water), 필드(Field) 등 총 5개 타입으로 구성된다.
또 기둥식 구조를 채택해 공간의 가변성을 높이고 탑상형과 판상형을 조화시킨 주동설계와 세대배치를 통해 각 가구의 통풍과 채광을 강화할 예정이다.
수원아이파크시티는 자연형 하천이 흐르는 친환경 도시로 설계됐다. U자형 사업지의 동쪽을 흐르는 우시장천과 서쪽을 흐르는 장다리천을 맑은 물이 흐르는 친수 공간으로 복원하고, 하천을 따라 다양한 녹지공간과 수공간을 조성했다. 단지 전체에 자전거도로와 산책로 등을 설치하고 6만㎡의 근린공원, 친수광장, 소공원, 어린이공원 등이 배치됐다.
아주경제= 김영배 기자 young@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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