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중 전 대통령의 서거로 일부 지역에 통화량이 집중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통신업체가 긴급지원에 나섰다.
1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KT는 이날 김 전 대통령이 서거한 서울 연세대 세브란스 병원 근처에 긴급히 이동기지국을 배치했다.
또 통화량 증가를 예상해 전용회선과 채널카드 증설을 통해 기지국 용량을 평상시 대비 3배 수준으로 늘리기로 했다. 김 전 대통령 생가인 하의도에도 3세대(G) 기지국 용량을 추가로 증설하기로 했다.
SK텔레콤도 연세대 세브란스 병원 주변에 8개 기지국을 운영하고 있으며 만일을 대비해 채널 32개를 증설했다.
아주경제= 김태언 기자 un7stars@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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