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은행권 기업구조조정 현장 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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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9-08-19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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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감독원이 14개 은행을 상대로 중소기업과 대기업에 대한 구조조정 진행 상황을 점검한다.

19일 금융당국과 은행권에 따르면 금감원은 오는 24일부터 2주 동안 주요 은행들의 거래 기업 신용위험 평가시 워크아웃 대상인 C등급 기업과 D등급으로 분류된 퇴출 부실기업 선정이 적절하게 이뤄졌는지를 점검한다.

또 해당기업에 대한 구조조정이 제대로 추진되고 있는지도 살필 예정이다.

이번 점검은 국민은행을 비롯해 신한·우리·하나은행 등 시중은행과 산업·기업은행, 농협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대구은행과 부산·광주·경남은행 등 지방은행에 대해서도 점검에 들어간다.

금감원은 이번 점검을 통해 기업 구조조정이 지속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하고 대손충당금 적립 부담 등으로 은행이 구조조정을 소극적으로 한 경우 정식 검사를 통해 문책할 방침이다. 

아주경제= 민태성 기자 tsmin@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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