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로호 발사 5시 이후 3.8초 지나면 '이륙'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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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9-08-31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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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로호 발사가 19일 오후 5시에 시작된 후 3.8초가 지나면 바로 이륙하게 된다.

이날 김중현 교과부 제2 차관은 "리허설에 대한 세부점검 결과 특이사항이 없었던 것으로 확인됐다"며 "오늘 9시 개최된 한·러 비행시험위원회(FTC )에서도 각 분야별 발사 준비상황을 최종 점검한 결과 예정대로 발사 운용에 착수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나로우주센터의 기상상황도 발사를 위한 기상조건을 모두 만족하고 있다. 우주환경 요인도 발사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으로 분석됐다. 

또한 우주궤도를 돌고 있는 인공위성과 같은 우주물체와의 충돌을 충분히 피할 수 있는 시간대까지 고려해 이 시간에 나로호를 발사한다.

김 차관은 "산화제(액체산소) 공급을 위한 공급라인과 탱크를 냉각 중에 있다"며 "발사 약 2시간 전인 오후 3시부터 연료와 산화제 주입을 시작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발사 약 20분 전 최종 발사여부가 결정되면 발사 15분 전부터 자동 카운트다운에 들어가 발사 3.8초 전에 1단 엔진이 점화된다. 추력이 142톤에 도달되면 나로호가 이륙하게 된다. 

나로호의 안전한 발사를 위해 보안 및 경계관련 15개 기관, 1900여명이 참여하여 육상, 공중, 해상에 대한 통제와 소개 작업도 원활하게 진행되고 있다. 

나로우주센터(고흥)= 아주경제 김은진 기자 happyny777@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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