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중국증시 하락 여파로 약세를 보였다.
19일 코스피는 전날보다 4.28포인트(-0.28%) 하락한 1545.96으로 장을 마감했다.
전일 미국 증시가 3거래일 만에 반등에 성공한 것을 반영하며 이날 국내증시는 강세로 출발했다.
장중 한때 1565선에 다가서기도 했으나 오후 들어 상하이 지수를 비롯한 아시아 주요 증시가 상승세가 둔화되거나 하락반전하자 코스피도 함께 힘을 잃었다.
여기에 외국인 선물 매도 강화로 프로그램 매물이 쏟아져 나온 것도 지수 하락의 원인으로 분석된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3927억원, 1986억원의 매수 우위를 나타냈지만 기관은 5533억원 순매도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 비차익거래 모두 매도우위로 총 5578억원 어치의 물량이 출회됐다.
업종별로는 음식료품 종이목재 운수장비 유통업 전기전자 의약품 전기가스 등이 1% 안쪽으로 올랐다.
반면 운수창고(-2.17% 의료정밀(-1.89%) 증권(-1.79%) 보험(-1.16%) 화학(-1.04%) 기계(-2.04%) 등은 1~2%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10위 종목에서는 삼성전자가 전날보다 8000원 오른 73만8000원에 거래됐다.
현대차는 4.25% 급등했지만 현대중공업(-3.75%)은 크게 내렸다.
상한가 10개를 포함 383개 종목이 오르고 하한가 2개를 비롯 437개 종목이 내렸다. 보합은 73개이다.
아주경제= 오성민 기자 nickioh@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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