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폰결제 전문기업 모빌리언스는 재단법인 해피빈과 “해피빈 기부 협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이에 따라 모빌리언스는 네이버 온라인 기부싸이트인 해피빈에 결제수수료 수익금 전액을 기부하게 된다.
해피빈에서의 기부금 결제는 휴대폰, ARS, 신용카드, 계좌이체 등의 결제수단으로 “콩”이라고 하는 사이버머니를 유료로 직접 구매하거나, 네이버나 한게임 서비스에서 취득한 마일리지를 기부하는 방식이다.
지난 해 휴대폰, ARS 등 결제수단을 통해 해피빈에 기부된 금액은 6억 원, 결제 건수는 7만 건에 달했다. 올해는 9억 원의 결제금액과 10만 건의 기부결제가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2006년부터 지난달까지 모빌리언스가 처리한 누계 기부 결제액도 17억 원에 이르고 있다. 모빌리언스는 지금까지 3천만 원의 결제수수료를 해피빈에 기부했다.
김중태 모빌리언스 대표는 "온라인 기부문화를 정착시킨 해피빈에 동참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휴대폰 결제가 온라인에서 온정을 나누는 중요한 매개체가 되는데 자긍심을 느낀다"고 말했다.
아주경제= 김태언 기자 un7stars@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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