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분향소 130곳… 5만3000여명 조문 행렬 이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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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9-08-20 0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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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거한 김대중 전 대통령을 추모하기 위한 공식 분향소가 19일 전국 곳곳에 설치된 가운데 조문객 수도 점차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이날 서울시가 서울광장에 분향소를 차린 것을 비롯해 16개 광역자치단체가 20곳의 분향소를 설치했다.

또 서울 동대문구를 비롯한 시ㆍ군ㆍ구 110곳에 차려지는 등 기초 자치단체별 분향소 설치도 잇따르고 있다.

전남 기초자치단체들은 목포역과 여수시청 광장, 신안 하의면 사무소 등 총 24곳에 분향소를 설치했다.

이날 분향소를 찾은 조문객은 무려 5만3000여명으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서울 1만3000여명, 광주 1만500여명, 전남 1만6000여명, 전북 3600여명, 부산 1300여명으로 나타났다.

행안부 관계자는 "분향소 설치 작업이 거의 마무리되면 20일부터 조문객 행렬이 본격적으로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아주경제= 인터넷뉴스팀 기자 news@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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