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전국 팔도 대표소주 모두 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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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9-08-20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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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팔도의 지역별 대표 소주를 한 곳에서 만나볼 수 있게 됐다.

신세계 이마트는 전국 팔도의 지역 소주 10종을  전 점에 입점, 판매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마트에서 판매되는 소주는 강원도 산소주, 충청도 O2린, 전라북도 하이트소주, 전남ㆍ광주 잎새주, 경상북도 참소주, 부산 시원소주, 경남 화이트소주, 좋은데이, 제주도 한라산소주, 한라산물 순한소주 등이다.

이마트는 그동안 지역별로 해당 지역에서 생산되는 소주를 부분적으로 판매해왔지만, 전국의 모든 소주를 한꺼번에 판매하는 것은 대형마트 업계에서도 이번이 처음이라는 설명이다.

이를 통해 전국 인구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서울 및 수도권 지역의 소비자들이 고향에 내려가지 않고도 ‘고향 소주’의 맛을 쉽게 접할 수 있게 됐다고 이마트 측은 설명했다.

그동안 지역 소주의 경우 ‘자도주(自道酒)’라고 불릴 만큼 해당 지역내 시장 점유율이 평균적으로 70~80%로 높았지만, 지역내에서만 소비되는 한계가 있었다.

이 때문에 지방 소주 업계 역시 이번 이마트 판매를 통해 지역내로 한정돼 있던 유통망에서 벗어나 최대 시장인 수도권으로 판로를 확대하게 됐다.

가격은 1120원에 판매되는 한라산소주와 1100원에 판매되는 한라산물 순한소주를 제외하면 모두 1000원으로 동일하다.

윤덕원 이마트 주류 담당 바이어는 “지역 대표 소주는 이마트 전점 입점을 계기로 지방 거점을 벗어나 전국에서 판매될 수 있게 됐다”며 "이로써 전국 어디에서나 ‘고향 소주’를 접할 수 있게 된 만큼 지역 소주에 대한 소비자의 구매 편의성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지 역
제품명
제조원
알코올도수
가 격
강원도
산소주
롯데주류 BG
20.0%
1000
충청도
O2
선양
19.5%
1000
전라북도
하이트소주
하이트주조
1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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