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순당은 자사의 생막걸리가 지난 5월12일 전국 유통을 시작한 지 100일이 지난 19일 현재 100만병이 팔린 것으로 집계됐다고 20일 밝혔다.
기존에 판매중인 생막걸리는 10℃ 이하 냉장보관 시 유통기한이 10일인데 반해 '생막걸리'는 업계 최초로 10℃ 이하 냉장보관 시 유통기한을 30일로 늘려 전국권으로 유통이 가능하며 소비자들이 마실 때까지 신선함이 지속될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생막걸리'가 빠른 속도로 전국시장에서 자리를 잡을 수 있었던 것은 생막걸리의 유통기한을 연장시킨 '막걸리 발효제어기술'과 업계 최초로 실시하는 10℃ 이하의 철저한 '콜드체인(냉장유통) 시스템' 덕분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발효제어기술'이란 생막걸리내 살아있는 효모의 활성을 조절하고 외부 공기의 유입을 차단시키는 기술로 샴페인 발효법을 생막걸리 발효에 접목시킨 것이다. 이를 통해 발효시 생성된 탄산의 시원함이 생막걸리 특유의 새콤한 맛과 어우러져 목넘김을 할 때 청량감을 느낄 수 있게 한다.
국순당은 생막걸리 뿐 아니라 휴대가 간편한 캔막걸리의 경우 피서철 여행객이나 등산객들에게 인기가 좋아 6~8월 여름철 3개월의 막걸리 매출액은 지난해에 비해 10배 이상 늘어 날 것으로 예상했다.
아주경제= 최용선 기자 cys4677@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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