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스팜의 항산화 건강기능식품 '멜론SOD'가 자외선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하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멜론SOD'는 항산화 물질이 다량 함유된 프랑스 아비뇽 지방에서만 재배되는 멜론으로 만들어지는 제품으로 산화스트레스로부터 DNA 손상을 막아 노화를 예방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최근 연세중앙내과의원 조세행 박사가 한국식품영양과학회(제38권 제4호)에 발표한 연구 논문에 따르면 '멜론SOD'가 노화의 원인인 자외선으로 인해 유발되는 피부 손상을 예방하거나 완화시킨다.
프랑스 임상시험 전문기관인 'DermExpert'에서 31세에서 65세의 여성 자원자 58명을 대상으로 '멜론SOD'의 피부 광노화 억제 효과를 확인하기 위한 시험을 진행했다. 피험자들을 두 그룹으로 나눠 '멜론SOD'와 위약을 복용하게 한 후 자외선을 조사했으며 피부 손상 정도를 평가하기 위한 항목으로 MED(최소홍반량) 측정, 피부 확대사진을 통한 홍반의 육안평가, 분광 비색계를 통한 홍반 평가, 시험 물질에 대한 거부반응을 알아보기 위한 질문서가 사용됐다.
시험 결과 총 6단계에 걸쳐 자외선량을 차츰 증가 시키며(0.64~1.95MED) 자외선을 조사했을 때 '멜론SOD' 투여군에서는 복용 첫날보다 14일 후와 29일 경과 후에 MED가 유의하게 증가했으나 위약 투여군에서는 이러한 변화가 관찰되지 않았다. 또 홍반 점수를 통해 홍반의 심한 정도를 분석한 결과 위약군이 '멜론SOD' 투여군보다 29일 후 1.25MED의 자외선을 조사했을 경우 홍반이 심하게 나타났으며 14일 후 0.64MED, 0.80MED, 1.0MED에서 위약군의 홍반 변화가 '멜론SOD' 투여군보다 유의하게 높았다. 이는 위약군에서 홍반이 더 심하게 나타났다는 것을 의미한다.
더불어 시험기간 동안 병원에 방문한 피험자들을 대상으로 전문의 상담을 진행한 결과 피험자 모두 '멜론SOD'에 대한 어떠한 거부반응도 보이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앞서 2005년 프랑스에서 피부과 의사들 40명이 150명의 여성 내원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연구에서도 '멜론SOD'가 자외선에 의한 피부 손상을 보호한다는 사실이 확인된 바 있다.
일본에서 시행된 또 다른 연구에서는 시험에 참여한 100명의 여성 중 87명이 '멜론SOD'를 복용한 후 피부의 투명도, 건조함, 부드러움 등의 전반적인 피부 상태가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조세행 박사는 "대부분 시험이 1개월이란 짧은 기간 동안 시행된 것으로 보통의 건강기능식품을 1년 이상 장기간 복용한다고 가정했을 때 더 좋은 결과를 도출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한편 '멜론SOD'는 프랑스와 여러 유럽국가 및 일본에서는 경구용 화장품 제재로 판매되고 있으며 세계적인 시장조사 기관인 프로스트&설리반에서 2008년 유럽에서 가장 주목받은 항산화 물질로도 선정된 바 있다.
아주경제= 최용선 기자 cys4677@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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