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입은행은 19일 '요르단 알카트라나 민자 발전사업'에 우리 기업의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프로젝트파이낸스(PF) 방식으로 2억2500만 달러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요르단 정부가 만성적인 전력공급부족을 해소하기 위해 민간자본을 활용, 암만 남쪽 90km 지점의 알카트라나 지역에 가스 복합화력발전소를 건설·운영하는 사업이다.
국내기업 중에서는 한국전력과 남부발전이 주사업주 및 운영자로, 롯데건설이 발전 플랜트 수출자로 참여할 예정이다. 수은은 1억2500만 달러는 대출로, 1억 달러는 대외채무보증 방식으로 자금을 지원한다.
수출입은행 관계자는 "발전설비 수출 및 지분참여 등을 통해 총 4억2000만 달러 상당의 외화가 유입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세계 최대 민자 발전 시장인 중동시장에 우리기업들이 활발히 참여할 수 있는 발판이 마련했다"고 밝혔다.
아주경제= 김유경 기자 ykkim@ajnews.co.kr
(아주경제=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