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M&A 초기 단계‥관심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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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9-08-20 1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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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차가 제3자 매각을 위한 M&A가 아직 초기 단계이고 대리인을 통해 관심을 보이는 수준이라고 20일 밝혔다.

이날 쌍용자동차는 최근 인수에 관심을 둔 3~4곳의 후보 사들이 가치평가 작업 중이라는 보도와 관련해 사실과 다르다며 이같이 밝혔다.

쌍용차 관계자는 “현재 M&A 진행과 관련해서는 아직 초기 단계로써 정부관계자가 언론에 밝힌 것과 달리 당사간 직접적인 접촉이 아닌 대리인을 통해 관심을 보이고 있는 수준”이라며 “인수에 관심 있는 기업들이 쌍용차의 기업 가치를 평가하고 있다는 보도는 사실과 다르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이어 “현재 쌍용차에 관심을 갖고 있는 기업들 자체적으로 당사에 대한 여러 가지 상황을 파악할 수는 있겠지만 아직 당사자간 구체적인 평가작업이 진행될 정도의 단계는 아닌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쌍용차는 향후 외부 투자자 유치를 위한 M&A 과정에서 과거 경험을 거울삼아 회사를 장기적으로 발전시킬 충분한 역량을 지닌 투자자를 발굴해 나간다는 기본적인 원칙에는 변함이 없다고 밝혔다.

아주경제= 김훈기 기자 bom@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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