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십자 신종플루 예방백신 임상시험 승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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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9-08-20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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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의약품안전청은 녹십자의 신종 인플루엔자 예방용 백신 'GC1115'의 임상시험계획을 승인했다고 20일 밝혔다.

임상시험은 고려대학교 구로병원을 포함한 8개 병원에서 성인 및 소아(성인 472명, 소아 250명, 총 722명)를 대상으로 각각 8주간(면역원성 분석 2주 포함) 진행될 예정이다.

백신에 대한 품질검사 및 시험자 모집 등의 절차를 거쳐 9월 2째주부터 임상시험에 들어가게 되며 구체적인 임상시험은 9월부터 순차적으로 비임상(동물) → 성인임상 → 소아임상 순으로 시작하게 된다.

비임상(동물)시험 시작 후 1주간 이상증상 관찰 후 성인 임상을 진행하고 성인 임상시험 시작 후 2주간 이상증상 관찰 후 소아 임상 진행하게 된다.

식약청은 그동안 WHO 등 외국 허가기관과 지난 6월부터 5차에 걸친 회의를 통해 국제적인 공조체제를 구축 유지해 왔다.

또한 지난 5월부터는 녹십자 및 질병관리본부 등으로 협의체를 구성해 신속한 임상시험 및 허가를 위해 WHO 균주 확보, 백신생산 계획수립 등의 노력을 기울여 왔다.

한편 식약정의 이번 임상시험진입 및 허가 계획은 신종 인플루엔자 대유행을 대비한 각 국의 조치 추세를 반영한 것으로 금번 임상시험이 원활히 마무리된다면 올 11월 중반에는 일반 국민들에게 예방 접종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주경제= 최용선 기자 cys4677@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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