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 장마와 태풍이 지나간 뒤 채소와 과일 가격이 모두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20일 농협 하나로클럽 양재점에 따르면 배추(1포기)는 고온 현상으로 인해 상품성이 떨어지고 수요도 줄어 지난주보다 470원(17.9%) 내린 2150원에 거래됐다.
대파(1단)는 산지 확대로 출하량이 늘어 지난주보다 500원(27.8%) 내린 1300원에 팔렸다.
무(1개)는 수요와 출하량에 큰 변동 없이 지난주와 같은 1100원을 유지했으며, 양파(3kg)와 감자(1kg)도 지난주와 마찬가지로 각각 3750원, 1400원에 시세를 형성했다.
수박(10kg)은 무더위로 수요가 늘었지만, 산지 출하량도 계속 증가해 지난주보다 1000원(6.3%) 내린 1만4900원에 거래됐다.
복숭아(4.5kg, 황도)도 출하 산지가 계속 늘어 지난주보다 3400원(11.4%) 내린 2만6500원에 팔렸다.
포도(4kg, 캠벨)는 수요가 계속 많고 물량도 늘어 지난주와 동일한 1만900원선을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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