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남 노동당 중앙위원회 비서와 김양건 통일전선부장 등 북한 조문단이 21일 국회에 마련된 김대중 전 대통령 빈소를 방문, 조문했다.
조문단은 이날 오후 3시 53분 국회에 도착한뒤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이 보낸 조화를 앞세우고 4시 3분께 빈소로 들어가 고인의 명복을 빌었다.
조문단은 김 전 대통령의 영정에 헌화 분양한 뒤 조화를 바쳤으며 이어 이희호 여사와 김홍업씨 등 유족들과 인사를 나누고 이들을 위로했다.
이어 조문단장인 김 비서는 "정의와 량심을 지켜 민족 앞에 지울 수 없는 흔적을 남긴 김대중 전 대통령을 추모하며"라고 조문록에 작성한 뒤 김형오 국회의장을 만나기 위해 이동했다.
아주경제= 차현정·이나연·팽재용 기자 ny@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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