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C&C, 그린 IT사업 본격화

친환경 빌딩화 등 4대 과제 실행

SK C&C는 그린 데이터센터, 클라우드 컴퓨팅 등 IT서비스 업계의 화두인 ‘그린 IT’ 사업에 본격적으로 나선다고 23일 밝혔다.

이 회사는 시스템 가상화ㆍ통합화를 비롯한 IT장비 에너지 효율화, IT를 활용한 에너지 효율화, 그린 IT 기술 지원을 위한 표준 수립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클라우드 컴퓨팅 사업은 시장 진입을 위한 비즈니스 포지셔닝 설정과 사업 추진 역량을 위한 내재화 주력 단계에 있다.

오는 2010년부터 파일럿 클라우드 시스템 사내 구축 등을 기반으로 본격적인 클라우드 컴퓨팅 사업에 나설 전망이다.

이와함께 데이터센터 그린화도 추진해 냉각 효율과 전력 효율 향상, 에너지 사용 관리, 친환경 빌딩화 등 4개 과제를 실행한다.

이외에도 데이터센터 내·외부 조명도 전력 사용량이 적은 발광다이오드(LED)로 교체하는 등 친환경 빌딩 작업을 추진하고 있다.

SK C&C 관계자는 “1570t의 온실가스 감축은 잣나무 묘목 50만 그루를 심는 효과와 맞먹는다”며 “이미 올해부터 냉각 효율 향상을 위해 교체주기에 도달한 설비들을 고효율 저전력 장비로 대체하는 작업을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아주경제= 김은진 기자 [e-ma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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