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로호 재발사 위해 24일 ‘D-1 최종 리허설’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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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9-08-23 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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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첫 우주발사체 나로호(KSLV-I)가 25일 재발사를 위해 D-1일인 24일 최종 리허설을 진행할 예정이다.

리허설에서는 모든 전기 장비와 발사운용 절차를 최종적으로 점검한다. 이때 발사대, 광학카메라, 추적레이더, 다운레인지, 발사운용시스템 등이 모두 정상가동하는지 상태를 파악한다.

발사 당일인 25일 오전에는 발사운용을 시작한다. 발사 4시간 전에는 최종 발사시각을 확정하고 발사 2시간 전에는 발사체 연료를 주입한다.

나로호 최종 발사 명령은 발사 20분 전에 내려진다. 그 이후 15분전에는 자동시퀀스 시스템에 의해 자동 카운트다운에 들어간다.

자동시퀀스 시스템은 이번 19일 발사일에 갑자기 중지됐었다. 당시 고압탱크의 압력을 측정하는 소프트웨어에 문제가 생겨 자동으로 카운트다운이 멈췄다.

현재 이 시스템에 생겼던 오류는 모두 수정된 상태다.

자동 카운트다운은 발사 15분전에 가동된다. 발사 3.8초 전에는 1단 엔진이 점화되고 추력이 142t에 도달하면 나로호는 이륙한다.

나로호는 이륙 215초 후 고도 177㎞ 상공에서 위성을 감싸고 있던 페어링이 떨어져 나간다. 395초 뒤에는 2단 로켓이 점화된다.

고도 300여㎞ 상공에 도달하는 이륙 540초 후에는 과학기술위성 2호가 분리된다. 이때 나로호 발사의 성공 여부를 가늠할 수 있다.

성공 확인 작업은 발사 40분 뒤 데이터 분석 작업을 통해 이뤄지며 공식 발표될 예정이다. 

아주경제= 김은진 기자 happyny777@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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