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보드 상장기업들의 올 상반기 실적이 내수관련 업종의 실적개선과 환율하락 등에 힘입어 호전된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한국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프리보드 12월 결산법인의 반기실적을 집계한 결과 영업이익은 232억원으로 전년 동기 171억원에 비해 35.6% 증가했다. 순이익은 137억원 손실에서 235억원으로 흑자전환했다.
매출액은 4690억원에서 5144억원으로 전년도 같은 기간에 비해 9.7% 늘어났다.
자동차 건설 등 내수업종의 실적개선으로 일반기업의 경우 상반기 매출액은 9.7%, 영업이익은 55.3% 증가했고 순이익은 흑자전환했다.
벤처기업은 매출액이 9.5%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흑자를 지속했지만 37% 감소했다. 순이익은 흑자전환했다. 일반기업에 비해 벤처기업의 수익성은 악화된 것으로 볼 수 있다.
프리보드 상장사의 부채비율은 전년말 대비 6.9% 상승한 200.6%로 다소 증가했다.
벤처기업의 경우 자금조달을 위한 차입 증가로 부채비율이 24.1% 높아졌다.
아주경제= 오성민 기자 nickioh@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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