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희대는 이를 위해 학생들에게 글로벌 프로그램은 물론, 여러 장학제도를 통해 배움과 훈련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경희대는 지난 2006년 여름부터 미국 아이비리그대학인 펜실베니아대학교와 ‘펜-경희 Summer Program’을 최초로 개최했다.
이후 미국의 콜게이트대·미네소타대·프린스턴대, 중국의 북경대, 영국의 킹스칼리지 등 세계 유수 대학 및 UN 경제사회국(DESA), UN 비정부기구협의체(CONGO) 등 기관의 참여가 확대되면서 지난해에는 그 명칭을 ‘Global Collaborative’로 변경했다.
특히 UN과 CONGO 고위 인사들의 현장 경험과 교수들의 이론이 결합해 다른 대학의 서머스쿨과 차별화된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수강 학생의 30%정도가 외국학생들이고 국내대학 중 유일하게 타대학의 학생들의 수강이 가능하다.
지난해에는 33개국의 500여명 학생이 참여했고 올해 현재 30여 개국의 500여명 학생이 등록을 한 상태로, 명사들의 강의를 듣기 위한 학생들의 열띤 참여가 계속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강의 외에도 인턴십, 국제 학생 토론대회, 주말체험과 같은 다양한 활동프로그램을 제공한다.
UN 본부에서 실무경험을 쌓을 수 있는 UN 인턴십, 해외 지역문화 탐방, 전공 및 언어연수, 해외 봉사단 등 학생들이 원하는 내용의 다채로운 프로그램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특히 입학 시 성적이 우수한 학생, 가정형편이 어려운 학생, 사회봉사 등 각종 분야에서 모범이 되는 학생들을 선발해 장학금을 지원한다.
교내장학금 20여종과 교외장학금 180여종을 합해 총 200여종의 장학금이 지급되고 있으며 재학생의 50%가 수혜를 받고 있다.
경희대는 이와 함께 세계 59개국 337개교와 자매결연을 맺고 매학기 교환학생을 파견하고 있다.
세계 유수 대학 간 네트워크를 활용해 한국·일본·중국·유럽·미주지역 대학에서 자유롭게 학점을 취득할 수 있는 풍부한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아주경제= 이나연 기자 ny@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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