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 신랑과 신부들이 바쁘다. 뜨거운 여름이 가고 풍성한 가을이 도래하면서 결혼을 앞둔 예비 신혼부부들이 부푼 꿈을 키워가는 계절이 왔기 때문이다.
신혼집과 함께 살림, 신혼여행 등 예비 신혼부부들의 관심사가 한둘이 아니지만 보다 안락하고 행복한 결혼을 위한 보험 가입 역시 필수다.
최근 신혼부부들이 가입할 만한 '알짜 보험'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
전문가들은 최근 본격적으로 출시되기 시작한 집보험에 가입할 것을 권고한다. 신혼의 꿈을 시작하기 위해 마련하는 집은 결혼을 위해 가장 중요한 요소라고 할 수 있다.
신혼생활은 물론 자녀를 키우는 보금자리인 집을 보험으로 지키는 것이 가능해진 것이다.
업계 최초로 집보험을 출시해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삼성화재 관계자는 "집보험은 저렴한 보험료로 가정생활의 위험과 일상생활에서의 리스크 및 서비스를 보장해주는 상품"이라면서 "도난사고는 물론 인터넷해킹 사고까지 보장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밝혔다.
메리츠화재 관계자는 "가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위험을 보장하는 집보험이 인기"라면서 "화재는 물론 폭발 및 파열에 의한 주택손해를 보장해 안정한 신혼생활을 위해 가입이 필수인 상품"이라고 말했다.
출산율이 떨어져 걱정이라지만 신혼부부에게 출산은 당면과제와도 같다. 그만큼 출산과 관련된 보험 역시 관심거리.
예비 부모들의 관심을 반영하듯 출생 전 태아 및 출산과 관련된 위험을 보장하는 어린이보험도 인기다.
동부화재 관계자는 "출산에 대한 인식 개선과 함께 자녀와 출생 전 태아의 위험을 보장하는 상품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면서 "최근 어린이 대상 상품은 어린이 대상 범죄 및 실수로 타인에게 끼친 손해배상에 대해서도 보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하나의 보험 가입으로 상해와 질병은 물론 자동차보험 등을 통합 관리하는 통합보험 역시 신혼부부에게 유용한 상품이다.
최근에는 자녀는 물론 가족 모두가 보장 받을 수 있는 통합보험이 많이 출시되고 있는 것도 특징이다.
또 보험료 수시입금제도에 중도인출제도를 추가하는 등 금융기능을 대폭 강화했다는 사실도 통합보험의 매력으로 평가받고 있다.
LIG손해보험 관계자는 "최근 통합보험은 상해보험이나 질병, 화재, 자동차보험을 상품 하나에 묶어 모든 담보를 자유롭게 관리할 수 있다"면서 "일상생활 중 수많은 위험요소들을 빈틈없이 보장받을 수 있다는 것이 통합보험의 장점"이라고 강조했다.
아주경제= 민태성 기자 tsmin@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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