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피알이 8월 넷째 주 집계한 언론이 주목하는 책 목록에는 앨리스 슈뢰더의 <스노볼> 알랭 드 보통의 <일의 기쁨과 슬픔> 스티븐 M. R. 코비의 <신뢰의 속도> 등이 올랐다.
투자의 귀재 워런 버핏의 자전적 스토리를 담은 앨리스 슈뢰더의 <스노볼>은 버핏과의 독점 인터뷰를 바탕으로 구성됐다. 안전 마진, 가치 투자, 장기적인 관점, 집중 등의 개념이 실제 그의 자산 운용 과정에서 어떻게 구체화 되었는지 설명하고 있다. 여기에 워런 버핏의 인생이 어떤 가치관을 바탕으로 형성됐는지에 대한 통찰이 더해졌다.
알랭 드 보통의 <일의 기쁨과 슬픔>은 평범해 보이는 일상의 ‘일’에 대한 새로운 시각이 담겨있다. 독창적인 방식으로 현대적 일상의 가치를 발견하는 알랭 드 보통은 이번 에세이에서 화물선 비스킷 공장 로켓 과학 직업 상담 등 다양한 일의 영역을 넘나들며 특유의 통찰을 펼쳐낸다. 사진작가 리처드 베이커의 흑백사진이 수록돼 노동의 현장을 생생하게 보여준다.
스티븐 M. R. 코비의 <신뢰의 속도>는 성공의 기초가 되는 ‘신뢰’를 신속하게 키우고 고취시키는 방법을 다룬다. 저자는 초고속 성장의 원동력을 ‘신뢰의 속도’로 규정하고 이것이야말로 경제적 성과를 이끌어내는 핵심가치라고 주장한다. 본문에서는 신뢰를 회복하는 방법에 대해 5가지 차원에서 체계적인 분석을 더한다.
아주경제= 정진희 기자 snowway@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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