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청도군이 개발촉진지구로 지정돼 종합관광휴양단지와 지역특화단지로 개발된다.
국토해양부는 지난 19일 경북 청도군 청도읍·화양읍 일대 69.31㎢를 개발촉진지구로 지정하고 16개 사업의 개발계획을 확정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개발계획에 따르면 오는 2015년까지 국비 740억원, 지방비 370억원, 민자 6042억원 등 총 7152억원이 투입돼 낙후된 청도군의 다양한 지역특화산업 육성에 사용된다.
개발은 청도군을 경제, 생활, 지형 특성을 고려한 3개 권역으로 나누어 진행된다.
우선 청도중심권역(29.75㎢)은 청도남부권을 포함, 청도문화관광산업벨트로 청도 상설소싸움장, 로하스타운, 오례산성 복원 및 관광자원화 사업, 와인터널 명품특화지구가 들어선다.
산동권역(20.27㎢)은 친환경레저전원타운벨트로 청도온천지구, 생태 전원타운이 조성된다. 또 산서권역(19.29㎢)은 비슬산산악웰빙휴양벨트로 비슬산 산림치유센터와 비슬산 관광농원이 들어선다.
뿐만 아니라 청도온천접근로 개설사업 등 8개 연계 기반시설개발도 동시에 진행돼 권역별 사업 추진을 뒷받침하게 된다.
국토부 관계자는 "이번 개발촉진지구 지정으로 낙후됐던 청도군의 지역잠재력을 최대한 활용한 기틀이 마련됐다"며 "주민 소득증대, 일자리 창출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주경제= 유희석 기자 xixilife@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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