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2020년 '제로에너지 하우스' 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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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9-08-26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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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우 푸르지오 아파트가 선보일 실시간 에너지 모니터링 시스템.
 
 
2020년 대우 푸르지오 아파트에 입주한 주민들은 전기료나 냉난방비를 내지 않아도 될 것 같다. 또 태양열로 데워진 물로 샤워를 하고 음식물은 집안에 설치된 투입구에 그냥 버려도 될 전망이다.  

대우건설이 아파트 단지에서 사용하는 전력, 난방 등 에너지를 단지내부에서 모두 해결할 수 있는 '제로 에너지 하우스(Zero Energy House)' 건설에 나섰기 때문이다.

대우건설은 26일 친환경·신재생 에너지 주거상품으로 구성된 상품전략인 '그린 프리미엄(GREEN Premium)'을 발표, 2020년까지 에너지 사용량이 거의 없는 '제로 에너지 하우스'를 만들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그린 프리미엄(GREEN Premium)'은 자연 그대로의 친환경 상품을 추구하는 Geo Nature의 G, 자원을 적극적으로 재활용하겠다는 Recycle의 R, 에너지 효율을 극대화한 Efficient의 E, 에너지 절감을 의미하는 Energy Saving의 E, 친환경 에너지를 활용하는 Natural Energy의 N 등 5개의 키워드의 첫 이니셜을 조합한 것이다.

이 상품전략은 태양광, 바이오가스 등 친환경·신재생 에너지를 주거상품에 적극 도입해 지구온난화 등 환경문제에 적극 대응한다는 목표다. 또 고객들에게 유지관리비 절감을 통한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한다는 것이 두번째 목표다.

대우건설은 '그린 프리미엄'을 실제 상품으로 구현해 2020년까지 일반세대내에서 외부 에너지 사용량이 거의 없는 '제로 에너지 하우스'를 만들 계획이다.

이를 위해 친환경, 신재생 에너지 주거상품들을 적극적으로 연구·개발·활용하는 세부계획을 수립했다. 현재 대우건설 기술연구원을 중심으로 태양광 블라인드 창호, 바이오가스 발전시스템, 태양광 집채광 시스템 등 그린 프리미엄 주거상품들을 개발, 실제 현장에 적용하거나 적용을 추진하고 있다.

이 기술이 도입되면 아파트 곳곳에 설치된 태양광, 풍력, 바이오가스 등 친환경·신재생 에너지를 이용한 시스템과 에너지절감 시스템으로 입주민들이 사용하는 전기와 냉난방을 모두 충당할 수 있다.

대우건설은 또 이날부터 연구·개발이 완료되거나 진행중인 총 48가지의 그린 프리미엄 주거상품들을 역삼동에 위치한 주택문화관 '푸르지오 밸리'에 상설 전시, 일반인들이 관람할 수 있도록 했다.

회사 관계자는 "그린 프리미엄은 친환경 웰빙 주거공간 제공을 통해 고객만족을 실현하고자 하는 대우건설의 의지를 담은 푸르지오의 신개념 상품전략"이라고 말했다. 

아주경제= 정수영 기자 jsy@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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